광림스토리
‘성경필사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갑니다’
2021년 10월 10일
마음을 담은 신앙고백 <온라인 성경쓰기>
소현수 기자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없이 영원하다. 상한 우리의 심령을 위로하고 지친 삶에 살아갈 새 힘을 준다. 우리의 손을 통해 하나님의 언어를 머리와 삶 속에 채워 넣으며 광림의 성도들은 성경필사로 영적 성장과 삶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온라인 성경쓰기에 참여하려면
광림교회 홈페이지(http://klmc.church)에 접속해 메뉴바에서 ‘교회생활’을 클릭하고 ‘성경쓰기’로 들어가면 누구나 쉽게 성경을 따라 쓸 수 있다. 간편한 회원가입을 통해 로그인하면 휴대폰이나 컴퓨터, 태블릿 PC 등 어느 기기에서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성경을 필사할 수 있다.
신구약 성경 66권 중 어느 부분이나 좋아하는 곳부터 선택해서 쓸 수 있고 한 절을 따라 쓰면 자동저장이 되고 이어쓰기가 가능하다. 개인으로 쓸 수도 있고 속회나 선교회원이 그룹을 만들어 함께 필사할 수도 있다. 성경을 쓰고 난 후 성경통계를 클릭하면 하루와 일주일에 얼마나 썼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개역개정판 성경뿐 아니라 개역한글판과 NIV 영어성경 필사도 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신구약 성경 66권을 다 쓰게 되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기록되며 목회선교지원실에서 기념선물을 전달한다. 얼마 전 조지연 성도(광림북교회), 고유신 집사(24교구), 최은령 권사(17교구), 차선화 권사(6교구)가 온라인 성경필사 1회를 끝내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연 집사(광림북교회)는 “늘 계획만 세우고 있었는데 교회의 도움으로 성공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주님께서 그동안 제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셨는지 느꼈고 필사가 힘든 것만은 아니고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유신 집사(24교구)는 “어렵게 느껴졌던 성경을 꼼꼼하게 적다보니 말씀이 어느새 마음에 와 닿았어요. 온라인 필사는 한 줄씩 바로 따라 쓰면 되니 집중이 잘되고 속도감도 있어서 멈출 수 없이 말씀으로 빠져들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최은령 권사(17교구)는 “마음먹고 필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집에서 계속 필사에 집중했습니다. 타자 치면서 오타가 많이 났는데 그로 인해 말씀을 여러번 읽을 수 있었고, 성경 속의 보물을 캐며 무뎌졌던 영혼이 회복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차선화 권사(6교구)는 “기도하면서 신약부터 시작했는데 어느새 신구약 66권 필사를 마치게 되었네요. 성경필사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경의 큰 틀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조각조각 알던 성경의 퍼즐을 맞추어갈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손으로 쓰는 성경필사에 관심이 있는 성도는 성경 필사용 규격노트를 사용하여 필사한 후 필사본을 목회선교지원실에 제출하면 무료로 제본을 받을 수 있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시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