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무너진 속회를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2022년 6월 12일
21교구 속회
김호근 권사(21교구)
감리 교단 부흥의 원천이 속회이다. 소그룹 속회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 넘치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임재를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공동체이다. 이처럼 소중한 속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다가 21교구는 지난 5월 19일(목) 박영준 장로 댁에서 남성 연합 속회로 모였다.
이날 조성한 목사는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겔 36:33-38)는 제목으로 “정결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은 무너진 곳을 세우시며 적막한 곳을 회복시키신다. 우리가 기도해야 이루어 주신다” 라고 말씀을 전했다.
주어진 말씀을 바탕으로 20여년간 속회를 이끌어 온 박준식 권사는 “앞으로 코로나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속회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하자”고 하며 대면 속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교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각 가정을 방문하여 돌아가며 예배 드린다.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각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중보 기도한다.
한편, 생소하고 서먹하여 속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를 위해 2020년 1월 새 가족 남성 속회를 만들어 분화시켰다. 3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18명으로 늘어났다고 하니 놀라운 부흥이다.
많은 교인들 중에서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내이름을 불러주는 신앙 공동체가 속회이다. 교회의 부흥은 속회에서 시작된다. 속회를 통해 말씀을 연구, 묵상하고 말씀을 나누고 실천하여 오직 그분의 은혜만을 구해야 한다. 기도로 세상을 정복할 수 있고 말씀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복음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21교구 속회가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치유하는 영과 진리의 공동체가 되어, 어떤 전염병도 이겨서 승리하길 소망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