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예수님과 함께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2022년 6월 26일
청장년1부
유용찬 목사(청장년부)
우리 사회에 싱글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한 조사에 의하면 한국 내 미혼 세대가 약 848만명이고, 점점 더 숫자는 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결혼은 필수보다 선택이고, 전통적 규범보다 자유로운 삶과 자기 일을 더 소중히 여기는 욕구도 강합니다.
몇 해 전 이슈였던 YOLO(You only live once)라는 말처럼 ‘자기 인생의 주인이 곧 나’라고 여기는 무의식이 그들 안에서는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자신을 주인이라 여겼던 이들이 점점 교회로 몰려옵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막연한 삶의 불안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어릴 적 들었던 교회학교의 말씀이 떠올려지고,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기억들이 교회로 향하게 합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또 다른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2019년 연말, 기존 청년부에서 35세 이상의 청년이 분리되면서 청장년부 안에 미혼, 기혼 세대를 위한 공동체를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 광풍이 한국에 몰아치면서 많은 분들이 교회에 올 수 없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싱글 분들은 주변의 우려와 걱정 때문에 더더욱 교회에 오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미혼, 기혼이 함께 청장년부 공동체 생활을 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22년 5월 2째주. 싱글 세대를 위해 ‘청장 1부 요셉 공동체’, 기혼 세대를 위해 ‘청장 2부 다윗 공동체’라고 이름을 구분, 변경해서 따로 공동체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아름다운 가정 세우기’라는 기존 청장년 2부 비전과 다르게, 청장년 1부는 ‘예수님과 함께 아름다운 사람되기’의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인정과 재력이 있지만, 깊은 고독감과 외로움 때문에 더 깊은 고통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동행해야만 전인적인 구원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나를 통해 가정과 직장을 변화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공동체. 예수님과 같이할 때 나를 더욱 가치있게 만드실 것입니다.
청장년 1부는 아직 걸음마 단계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매주 새가족이 오십니다. 스스로 오시기도, 길거리 전도되어 오시기도 합니다. 공동체를 소개했을 때 바로 참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매주 찬양과 기도, 말씀을 나누고 속회를 통해 은혜를 경험합니다. 또 진행 중인 호렙산 기도회의 감동을 SNS로 함께 나누며 내 삶의 예수님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아름다운 사람으로 더 성장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