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미술인선교회, 성전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다
2023년 9월 24일
한혜선 기자

창립 70주년을 맞은 광림교회는 지난 여름, 부분적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새롭게 하고 일부 선교회와 교회학교의 위치를 개편했다. 본당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벽면과 지하 1층 복도와 양쪽 벽면, 사회봉사관 3층 복도에 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의 작품과 기독교 명화 작품을 걸었다. 성도들의 왕래가 잦은 길목에 기독교 미술 작품을 전시해 마치 아트 갤러리처럼 꾸민 것이다. 이런 변화에는 미술인선교회의 아름다운 헌신이 밑거름됐다. 총 8명 화가의 성화 작품 10점의 데이터를 기증받았고, 캔버스에 디지털 실사 프린트로 제작해 재탄생시켰다. 그 밖에도 각 부서의 성격에 맞는 기독교 명화들을 출력해서 완성한 캔버스 액자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각 작품 옆에는 제목과 작가의 이름, 기본 정보 등을 담은 동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성경에 근거한 작품 설명과 말씀 구절이 더해져 작품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