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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선교구 성가제, 온 성도가 하나 된 축제
2023년 12월 10일
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성전인 동탄광림교회가 대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소현수 기자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첫 번째 주일, 12월 3일 저녁예배에 광림의 모든 성도가 본당 대예배실에 함께 모여 기쁨과 감사로 제23회 선교구 성가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음악위원회(위원장 장대진 장로)가 주관한 성가제는 본당 10개 선교구와 광림남교회 2개 선교구, 광림북교회, 동탄광림교회 등 14개 팀의 성도들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아름다운 찬양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감사와 축제의 장이 되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한 채 성가제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찬양할 수 있어서 더 힘 있고 웅장한 찬양의 소리가 본당에 가득 찼다.
성가제가 시작되자 선교구 연합회장들은 선교구 기를 들고 힘차게 입장하며 본격적인 성가제의 시작을 알렸고, 이세원 권사는 사회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선교구가 찬양을 하기 전 각 선교구 목사와 전도사가 함께 만든 응원의 영상을 볼 때 많은 성도들이 즐거워했고 해가 갈수록 신선한 아이디어와 사랑을 담은 메시지 전달이 모두를 웃음으로 하나 되게 하는데 충분했다. 성도들의 찬양이 끝난 후 부목사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은혜로운 찬양을 선사했고, 앵콜곡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불렀다.
이번 성가제의 심사기준은 음악성 60%, 참여도 20%, 질서 20%로 본당과 지교회 성가대 9명의 지휘자가 음악성의 심사를 맡았다. 또한 성도들의 참여도와 질서는 목회행정기획실 조성한 목사와 남·여·실업인선교회장, 음악위원장과 음악위원회 임원들이 함께 공정한 심사를 했다.
14개 팀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격려상, 장려상, 소망상이 골고루 수여되었다.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올해 7월에 봉헌된 동탄광림교회가 대상에 호명되자 참여한 모든 성도가 내가 상을 받은 것같이 기뻐하며 축하의 함성을 올렸다.
김지후 어린이(동탄광림교회)는 ‘위대한 음악’이란 제목의 시를 지어 “음악은 나에게 생명을 주고 힘을 주며,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었네”라면서 대상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성도들과 나누었다.
금상 6선교구, 은상 9선교구, 동상 2선교구, 인기상은 3선교구가 수상했다. 격려상은 1선교구, 8선교구, 남교회 2선교구가 수상했고 장려상은 5선교구, 남교회 1선교구, 북교회가 수상했다. 소망상은 4선교구, 7선교구, 10선교구가 수상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대림절 첫 번째 주일 저녁 1,700여 명의 성도들이 무대에 올라 예수님 오심을 기뻐하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소망 되시는 예수님을 전하고 선의의 경쟁을 넘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 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장대진 장로는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수준 높은 찬양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게 되었다. 행사를 위해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담임목사님, 선교구 목사님, 교구 전도사님과 많은 후원을 해주신 남선교회총연합회, 여선교회총연합회, 실업인선교회와 선교구 연합회장님, 임원들께 감사드리며 방송실과 아이 돌봄 서비스로 애써준 교회학교와 참여한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