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스토리
전교인 선교 한마당, 풍성한 열매 맺어
2025년 4월 27일
안디옥개신교회 재건축을 위해 모든 부서 동참해
안미영 기자

지진으로 무너진 안디옥개신교회 재건축을 위해 광림교회 전 부서가 참여하고 여선교회총연합회(회장 이화열 권사)가 주최하는 ‘전교인 선교 한마당’이 4월 22일(화) 오전 8시 ~ 오후 4시까지 광림교회 사회봉사관 2층에서 열렸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선교 한마당에서 “안디옥교회가 새롭게 세워지는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고 기쁨으로 참석한 모든 성도들을 축복하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물건들을 나누는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트리니티를 마친 많은 성도들과 외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광림교회 22개 위원회 및 부서가 참여하여 ‘한마당’을 이룬 만큼 그 열기가 어느해 보다도 뜨거웠다. 의복, 가방, 신발, 다과, 주방용품, 장식품, 문구류 뿐 아니라 행사 현장에서 해물전, 매실청, 떡볶이, 어묵 등 식음료도 판매되었다.
오후 2시쯤 물건으로 가득찬 바퀴 달린 장바구니를 끌고 성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었다. 3시 이전에 이미 광림북교회 녹두전, 청장년부 어묵과 매실 음료, 광림남교회의 유기농 쌈채, 사랑부 학생들이 그린 그림이 새겨진 안경 닦이, 3선교구 마늘쨈, 7선교구 김치 등 많은 품목이 매진되어 정리 중이었다. 한 성도는 “광림교회 다니는 친구의 소개로 와 봤는데 물건도 좋고 저렴해서 사다 보니 이렇게 많다”라며 웃었다.
광림교회는 2000년 6월 29일 이슬람 국가인 터키 안디옥에 최초의 개신교회를 세웠고, 2023년 2월 6일 지진으로 무너진 후 재건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