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스토리
가족과 함께 오르는 호렙산
2025년 6월 29일
‘호렙 굿즈’(Horeb Goods)
박희윤 기자

광림교회 교회학교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과 함께 오르는 호렙산’을 진행하고 있다. 기도회에 참석하는 가족들은 토요일 하루만큼은 온 가족이 함께 새벽을 깨우며 믿음의 발걸음으로 기도의 제단에 오른다.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부모는 단순한 예배를 넘어 가정이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은혜로운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호렙산의 주제는 ‘Horeb Goods’이다. 단순히 ‘좋은 것들(Goods)’이라는 의미를 넘어 하나님의 ‘Good’ 선한 열매를 경험하는 것, 그리고 ‘Goods’ 말씀 카드를 통해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당 로비에서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비타민과 함께 호렙 굿즈인 말씀 카드를 나눠 준다. 이 말씀 카드는 희망, 순종, 기쁨, 비움, 지음, 은혜, 하나 됨, 유일, 갈망, 비밀 등 열 가지 주제의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회학교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호렙산 기도회와 주일 부서 예배에서 한 장씩 호렙산 말씀 카드를 받을 수 있고, 10개의 카드를 모두 모으면 소정의 선물을 받는다.
이 말씀 카드는 단순한 수집용이 아니라 학생들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능력을 체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됐다.
정성민 목사(교회학교)는 “토요일 새벽마다 교회학교 아이들이 호렙산에 올라 하나가 되어 예배 드리는 모습이 은혜가 된다”면서,
“남은 호렙산 기도회에도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 굿즈 말씀 카드도 모으고, 이른 새벽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7월 5일 토요일에는 교회학교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함께하는 특별찬양이 있으며, 예배 후에는 학생들이 작성한 기도 제목을 놓고 목사님이 직접 안수기도를 해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호렙산 기도회가 끝난 후에는 교회학교의 여름성경학교가 곧이어 시작된다. 교회학교는 이번 기도회를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영적인 준비 기간으로 삼고 있으며, 말씀과 기도로 다져진 믿음 위에 넘치는 성령의 역사가 성경학교에도 임하기를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