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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 새해를 이끌어 주실 하나님
2020년 12월 27일
송구영신예배 12월 31일(목) 11시 30분 대예배실과 부속실에서
소현수 기자 camancow@naver.com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을 여전히 힘들게 한다. 하지만 소망을 품고 사는 성도들은 어려운 상황을 믿음과 인내로 이겨내며 이 땅을 고쳐달라는 중보기도와 함께 하나님께 더 간절히 매달리는 한 해가 되었다.
코로나 위기 가운데 신앙 지킨 성도들
광림 성도들의 믿음은 계속되는 바이러스 위기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2.5단계로 격상되어도 철저한 방역을 지키면서 한 해 동안 예배를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경배와 찬양은 뜨거웠으며 온라인을 통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체 모임은 갈급한 심령에 단비와 같은 위로가 되었다. 전교인이 코로나를 말씀으로 극복하려는 회복에 대한 간절함을 담아 전교인 성경필사를 했고 귀한 신앙 고백을 하나님께 봉헌했다. 지난 4월, 5월에는 3차례에 걸쳐 <광림 선한소비운동>을 펼쳤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방문해 힘을 주었고 나눔박스 약 2,000개를 만들어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또한 9월에는 긴 장마와 태풍, 코로나 재확산으로 힘든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보내는 <광림 선한나눔운동>을 전개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고통 받는 사회적 상황과 절박함 속에 치유와 회복을 위해 ‘이 땅 고쳐주소서’(대하 7:14)라는 주제로 40일간 <제32회 호렙산 기도회>를 열고 세계와 열방,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광림교회,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업장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며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속히 개발되길 간구했다. 다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빛과 소금이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광림교회는 광림세미나하우스를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공간으로 정부에 제공했다. 올해 3월에도 광림교회는 경증환자 치료 공간으로 세미나하우스를 개방한 적이 있다.
감사와 소망담은 송구영신예배
광림교회 청년부는 해마다 어렵게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모아 연탄을 나누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사랑의 연탄 나눔본부’와 연계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난방을 위한 연탄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김정석 담임목사를 비롯한 서울남연회연합회는 서울 관악구 지역의 소외계층에 사랑의 연탄 18,000장을 나누고 연탄을 나르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신앙을 다짐하는 송구영신예배는 12월 31일(목) 오후 11시 30분 광림교회 대예배실과 부속실로 분산시켜 드리게 된다. 또한 홈페이지와 유튜브, 줌을 통해서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을 위해 개인용 성찬키트를 드라이빙 스루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각 교구 전도사는 교회에 오기 힘든 성도들에게 성찬키트 요청을 받아 가정을 방문해 미리 배부 하고 있다. 송구영신예배의 신년 축복기도의 시간에는 자녀를 위한 간절한 소망을 담은 축복기도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한 해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 새해를 이끌어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송구영신예배를 드릴 때 내 삶이 변화되고 환경이 변화되는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1년 교회 표어는 ‘비범한 신앙으로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교회’이며 광림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한결같은 축복과 사랑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