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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메인뉴스

2020년 김정석 담임목사 신년사

2020년 1월 12일

“지구촌에 평화와 복음을”

[작성자]

주신 사명 온전히 감당한 지난해 하나님께 감사
예수님의 풍성한 은혜가 올 한해에도 광림의 가족들 위에 넘쳐나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한 해도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서 오늘 이 자리까지 인도하심을 생각하면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를 새삼 느끼며 감사하게 됩니다.
지난 2019년은 “믿음의 선한 증거로 세상을 화평케 하는 교회”란 표어를 가지고 신실한 믿음의 공동체로써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한 한 해였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 교회의 영적인 산실이며, 한국교회 기도처인 광림수도원 대성전과 샬롬하우스를 새롭게 단장하여 하나님께 봉헌했습니다. 그리고 남선교회의 헌신으로 몽골 제2 선교센터인 <몽골 광림 어르비트 미션센터>가 새롭게 건축 봉헌되었으며, 여선교회의 헌신을 통하여 2020년 4월에 <광림 블라디보스토크 미션센터>가 봉헌될 예정입니다.
교회 안으로는 각 기관들과 부서들이 맡은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더불어 실업인선교회가 주관한 <제4회 전교인 한마음 걷기대회>는 5월의 푸르고 화창한 날 한강변을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그리스도의 교제를 나누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걷기대회에 참석한 모든 교우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월드비전의 결식아동과 미혼모 가정에 후원금을 기탁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었던 귀한 자리였습니다. 광림의 청년들의 <국내교육선교>와 더불어 선교로 <해외 100개 교회 건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며,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히는 귀한 일입니다. 의료선교회는 <의료선교>로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땅에서 의료선교를 펼치며 현지인들과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섬기고 돌아왔습니다.
그 밖에도 제한된 지면을 통해 다 나눌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난 한 해 교회 모든 지체들이 한 마음으로 믿음의 선한 증거를 나타내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하여 수고하셨음을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넘치는 하늘의 상급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 간구하며 세계로 나아갈 것
2020년 광림교회는 “복음 전하며 세상에 평화를 선포하는 교회”(사 52:7)로 표어를 정하고 올 한 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분쟁과 다툼의 소리, 안으로는 북한의 핵 위협과 더불어 둘로 나누어진 사람들, 이러한 나누어짐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요?
이 땅에 평화를 주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참된 평화를 찾을 수 없습니다. 아니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평화는 인위적이며 일시적인 평화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는 영구적이며 창조적인 평화입니다. 이 평화는 다름 아닌 하나님과의 바른 영적인 관계가 되어 있을 때 우리 안에 참된 평화,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 위로부터 내리시는 평화가 임하게 됩니다. 이 평화가 있을 때 이 땅에 나눔과 분쟁 그리고 다툼의 모습은 사라질 것입니다.

복음 안에 평화가 있고, 하나됨의 역사 있어
이 평화는 복음 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평하게 만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평화의 주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증거 되고 선포되는 곳에 평화가 임합니다. 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특별히 2020년에는 광림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복음 안에 평화가 있고, 복음 안에 하나 됨의 역사가 일어나며 이 놀라운 은혜를 먼저 우리가 누리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여 이 땅과 지구촌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는데 쓰임 받는 한 해가 되고자 합니다.

하나님 백성으로 거룩한 영향력 세워나가자
지난 한 해에도 우리 광림 교우들이 힘써 맡은 자리에 믿음의 선한 증거를 보였던 것처럼 올 한 해에도 복음 안에 담겨진 놀라운 일들을 전하며 평화의 소식을 선포하는 모든 지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광림의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 경건의 생활이 습관화되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삶의 중심이 되어 거룩한 습관이 되고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복된 삶을 누릴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선함과 바르게 함과 의로움이 있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거룩한 영향력을 세워나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이러한 거룩한 습관의 사람들이 속회와 선교회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더 나아가 평화의 기쁜 소식을 널리 증거 하고 전파해 많은 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속회와 선교회, 전도와 선교 통해 거룩한 공동체로 속회를 통해 신앙의 성장과 더불어 성도의 교제가 넘쳐나고, 서로 기도하는 중보기도의 장일 뿐만 아니라,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속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선교회는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선교공동체이지만 남녀 선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선교 지경이 넓혀지는데 쓰임받는 선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도와 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 광림교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에게 주신 본질이요, 사명입니다. 이것을 잃어버리는 순간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올해는 경제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모든 광림의 지체들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하나님 나라의 풍요로운 축복을 허락해주실 줄 믿습니다. 모든 광림의 지체들이 올 한 해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이러한 축복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평화의 사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광림교회 성도들의 가정과 하시는 일 위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하심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0년 1월 6일
담임목사 김 정 석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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