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지금도 역사하셔
2020년 1월 12일
내 인생의 말씀
- 홍은경 집사(유년1부 부장)
저는 중학교 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이곳에서 시켜야겠다는 엄마의 바람으로 광림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일성수와 십일조 두 가지를 철저하게 가르치신 엄마의 신앙교육으로 조금씩 믿음이 자라던 중, 고 1때, 현대고등학교 작은 예배실에서 예배드리는 가운데 주님께서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는 말씀으로 저를 만나주셨습니다. 학교 맨 위층에 자습실이 있었는데, 밤에 자습하다가 창문으로 보이던 광림교회 십자가 불빛을 보면서 말씀을 보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서의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는 말씀으로 위로와 힘을 주셨습니다. 때로는 바쁘다는 핑계로 말씀과 기도를 소홀히 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 있다”는 히브리서 말씀처럼 기도하고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성경말씀으로 분명하게 응답해주셨습니다.
몇 년 전 갑작스레 수술을 진단받았던 그 주일, 담임목사님 설교 본문이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호 6:2) 말씀을 듣고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해주시리라는 큰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에게 특별히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려주시는 일이 많았는데,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들을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올해 부족한 저를 충성되게 여겨주셔서 직분을 맡겨주신 은혜에 감사하며(딤전 1:12)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호렙산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주신 말씀을 마지막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겔 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