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복 있는 사람
2020년 2월 23일
내 인생의 말씀
- 김희정 집사 부부(오른쪽, 유년부 교사)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편 1편)
대학시절 친구의 소개로 한웅재 목사님의 ‘꿈이 있는 자유’ 라는 CCM 그룹을 알게되었습니다. ‘소원’이라는 찬양이 너무 좋아서 꿈이 있는 자유 3집을 구매해 듣게 되었습니다. ‘소원’도 좋았지만 그 중에 가장 와닿았던 찬양이 ‘시편 1편’ 이었습니다. 멜로디, 가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니긴했지만 성경을 찾아보지 않다보니 가사가 시편 1편 말씀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을 성경을 찾아보고서야 알았습니다. 그 후로는 이 찬양을 들을 때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마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멜로디 없이 성경 말씀만 묵상해봤습니다. 문득 다윗은 왜 시편을 쓸 때 이 말씀을 맨 처음에 썼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다윗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했던 방향이 ‘복 있는 사람’인 것 같고, 다윗도 세상을 사는 동안 많이 흔들리고 힘들었지만 ‘복 있는 자’의 고백으로 중심을 잡고 하나님께로 나아갔기에 큰 축복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복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복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찬양이 생각날 때마다 시편 1편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말씀은 읽을 때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해줬습니다. ‘나는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하고 매일 묵상하고 있나’ 하고 말입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악인의 길로 빠지지 않고 의인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