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몸은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함께 예배합니다.
2020년 4월 26일
광림남교회
이신호 전도사 (광림남교회 교육국)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로 모이기 두려워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부모의 우려와 걱정으로 교회학교 학생들의 출석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광림남교회 교육국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교육국 주관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의 회복을 위해 준비 된 DRIVE in Worship은 온 가족이 자녀와 함께 차량에서 드릴 수 있는 예배입니다. 본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은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교회로 모이고, 교회에서 송출한 실시간 예배 영상을 통해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육국 주관으로 미취학/초등학생/청소년 등 실시간 예배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하여, 자녀의 연령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각자 차에서 예배 드릴 수 있었습니다.
DRIVE in Worship 첫 주에는 13가정, 45명의 성도들이 참여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성도들 중 7가정, 25명의 성도들은 예배당으로 들어와서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교회에서는 예배를 돕고자 무선 인터넷망과 예배 안내서 등을 준비했고, 예배를 마친 후에는 환영의 의미로 온 가족을 위한 포장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미취학 자녀를 둔 한 성도는 “그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이 기회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드렸던 예배와 교회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라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오랜 시간 교회에 나오지 못한 교회학교 학생들을 찾아가는 예수님이 간다! 로켓배송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을 이겨내고자 고민하던 중, 최근 진행된 샤이닝스쿨 로켓배송 이벤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진행되었습니다. 주일 예배를 마친 뒤, 교회학교 부서 목회자와 각 부서 부장님들, 교사들이 영상으로 예배드린 학생들의 가정으로 찾아가 준비한 선물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집에서만 있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위로와 응. . 광림남교회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하는 날이 속히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예배와 관계의 회복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