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소상공인과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3차 <광림 선한소비운동>
2020년 6월 14일
유병권 기자 ybkpower@naver.com
광림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고 외국인 노동자와 사회취약계층 등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한 <광림 선한소비운동>을 4월과 5월에 걸쳐 3차례 진행했다. 5월 31일(주일), 마스크, 손 세정제를 비롯한 각종 식료품이 담긴 나눔박스 500개를 구로구청에 전달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나눔박스에는 지난 5월 26일, 1,500여명의 교인들이 수도권 20개 전통시장에서 정성껏 사들인 물품들이 담겨 있다.
구로구청에 나눔박스 500개 전달
1차 선한소비운동은 4월 21일, 광장시장, 경동시장, 용인중앙시장 등 3곳에서 이루어졌고, 2차는 5월 12일, 잠실 새마을시장을 비롯해 금남시장, 남성시장, 수원 지동시장 등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3차 행사에 참여한 김경희 집사(27교구)는 “시장 상인들을 도울 수 있고 취약 계층에도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금애 권사도 “이번 선한소비운동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재래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소외되고 낙심한 누군가에게 이 작은 선물이 용기와 희망을 주길 바랍니다. 또한 내 주변에는 아직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고 이 세상이 정말 살아갈 가치가 있는 곳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교회 본당 로비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김정석 담임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기도하는 중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 소상공인들을 돕는 선한소비운동이 떠올랐습니다.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선한소비운동에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박스를 만들기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광림교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말했다.
서혜경 구로구청 복지자원팀장도 “어려울 때 광림교회가 잊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이렇게 큰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나눔박스가 잘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