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일상과 교회에서의 소모임도 취소가 되는 변화가 생겼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요즘 호렙산 기도회를 앞두고 속회의 정상화를 위해 장로들이 앞장서서 교구 연합속회를 개최했다.

5월 28일 목요일 저녁에는 15교구 김병남 장로 집에서 40여명이 연합속회로 모였다.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참석하는 순서대로 시간차를 두고 개인도시락과 개인별 디저트로 저녁식사를 한후 모든 성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를 드렸다. 이날은 안계현 목사와 이재영 전도사, 윤두중 장로, 서명관 장로 외 35명이 참석하여 어느 때보다 더 큰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8시부터 시작한 예배에서 안계현 목사는 “삶의 곳곳마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영적인 싸움들이 우리 가운데 열려있습니다. 사소한 문제에서부터 큰 문제까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가운데 역사하셔서 다시금 회복시키시고 승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예배의 처소와 도시락을 제공한 김병남 장로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신앙의 열정과 예배의 회복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모인 교구 연합속회였습니다.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은 은혜의 시간, 어둡고 상한 우리의 마음을 치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진행 중인 호렙산 기도회를 통해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고 교회가 한층 더 부흥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분당으로 이사 후 한 가족이 된 서명관 장로님이 함께 해주시고 세분의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며 신앙의 든든한 버팀목이 생긴 느낌이었고 새신자도 함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한민선 권사)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15교구 성도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와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예배와 찬양을 드리며 코로나19 팬데믹이 하루 속히 종식되어 모든 예배와 모임의 정상화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