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그런 질문을 종종 듣습니다.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집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려도 되는 거 아닌가요?” 이에 대해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지만 에스겔 43장 4~5절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하더라”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신 분이시기에 어느 곳에든 계시는 분이시지만, 또한 분명한 것은 성전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곳이기에, 성전에 모여 예배할 때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나고 경험하게 되며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새로운 힘과 용기가 생기고, 참 된 평안을 누리고 삶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32회 호렙산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광림의 6월은 뜨거운 기도의 열기로 시작됩니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과는 다른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경험합니다. 상황과 여건이 분명히 다르지만 호렙산에 올라 예배하고 기도 할 때에 여전히 동일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구 심방을 할 때 한 권사님 가정에서 호렙산 기도제목 카드를 주셨습니다. 심방 날 아침에 기도제목을 정성스레 썼는데 그 날 중요한 기도제목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제목만 써도 이루어지는 은혜가 호렙산의 은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5년 동안 자녀가 없었던 가정이 호렙산 기도회를 통해 자녀를 주셔서 이제는 부모로서 호렙산에 참여한다는 간증도 들었습니다. 또한 등록한지 얼마 안 된 새신자도 함께 호렙산의 여정에 참여하며 매일 깊은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신 은혜가 크기에 안산에서도, 평택에서도 호렙산을 기대하며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