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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나님께 집중하며 귀한 말씀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2020년 6월 1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교인 성경필사>

 

광림의 성도들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며 하나님 앞에 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하고 신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교인 성경필사의 시간을 가졌다. 간절한 기도와 함께 우리의 손을 통해 한 자 한 자 말씀을 적어 내려가며 거룩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언어를 머리와 삶 속에 채워 넣었다. 또한 믿음으로 전교인이 하나 되어 고난을 이기는 힘을 발휘한 선교구별 전교인 성경필사본은 제본을 거쳐 광림 역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성경필사를 한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 나누어 본다.

욥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리니
당진으로 이사를 하고 15년이 흘렀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박 정 권사의 작업실을 용인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감사하며 준비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부족함 뿐이었기에,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될 때 사람들을 통해 받는 상처는 기도조차 힘들게 했습니다. 마치 욥의 고난과 같이 작업실 이전을 위해 계획된 날짜는 수개월이 지나며 차질이 생겼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는 작업실 공사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치유의 능력
그러던 중 전교인 성경필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하고 싶다고 신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은 욥기서 전체 1장부터 42장까지였습니다. 성경필사를 시작하려고 하니 제게 욕심이 생겼습니다. 남편 박 정 권사에게도 함께 하나님 말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1장은 박 정 권사가 쓰도록 남겨 놓고 저는 2장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쉽지가 않았습니다. 돋보기 너머로 보이는 말씀은 크기의 변화로 인해 자꾸만 고쳐 쓰게 되었고 묵상하며 쓰기보다는 베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성경말씀 보다 어느새 앞서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보니 다른 말이 써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를 반복하다 어느 순간 말씀에 온전히 집중하게 되니 내 삶이 하나님 앞에 투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매일 공사현장을 다니며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속도 많이 상했습니다. 새벽 5시 영상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쓰기도 하고, 6시 영상예배를 드리고 쓰기도 했습니다. 욥기 10장을 마주 대하자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욥 10:12) 하나님의 말씀은 치유의 능력으로 다가와 상처 난 심령가운데 우리 부부를 힘들게 했던 공사현장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변화시켜주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 절 한 절 써내려가
그렇게 성경쓰기는 마지막 장인 42장... 그러나 끝이 아니었습니다. 박 정 권사와 함께 쓰고 싶은 저의 욕심은 비우고 남겨둔 1장을 박 정 권사가 쓰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이 성경을 쓰려면 이젤을 펴고 종이테이프로 노트를 고정시키고 각도를 잡아 입으로 붓을 물고 한 자 한 자 써야합니다. 하지만 작업실 이사 시기와 맞물려 평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한 저의 부족함으로 남겨둔 욥기 1장을 4월 26일 새벽에 제가 마무리를 했습니다.
예쁘지 않은 글씨체지만 욥기 1장 전부가 노트 한 장에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고 꽉 차게 써졌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 절 한 절 써내려 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고 저에게는 기적이었습니다. 박 정 권사는 다음에는 꼭 함께 동참하고 싶다며 웃었습니다. 이제 성경쓰기는 잠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선숙 권사(32교구)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생명의 끝자락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

저는 이번 성경필사에서 창세기 1장부터 8장까지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교구 전도사님께서 필사를 권유해 주셨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도사님께서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1년 넘게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심방을 와주셨습니다. 누워 있는 아내의 손을 잡고 너무나 뜨겁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 같은 신비로움이 전해지며 감동이 되어 오랜 세월 잊고 있던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빛이 있었고”(창 1:3)
성경을 펴고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1~2)고 시작되는 말씀을 적는 중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라는 말과 내 인생이 겹쳐 보이며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부터 12년 전 2008년 호렙산 기도회 마지막 날, 사랑하는 아내 박윤희 권사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며 가혹할 만큼 흑암 가운데 있는 삶을 경험했습니다.

삶의 위기 앞에서 병원 옥상에 올라 수많은 붉은 십자가를 보며 “주님, 나에게 광명을 주실 수는 없나요? 아내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한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빛을 주셨고 생명의 끝자락에서 구원해주신 놀라운 분임을 고백합니다. 기적 같은 일도 많이 체험했습니다. 몇 년을 혼수상태로 있었던 아내가 눈을 뜨고, 눈짓으로 사람을 알아보고, 감정표현을 보일 때 순간순간의 기쁨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과 같았습니다. 그로부터 2번의 대수술을 비롯해 뇌출혈, 뇌병변장애1급 판정을 받아 재활과 치료를 지금도 이어가고 있으니 모두가 기적이라 말합니다. 안 다녀본 병원이 없을 정도로 병원을 옮겨 다녔고, 말과 글로는 다 옮기기 힘든 길고도 먼 병상생활을 해오고 있지만 아내와 제가 하루하루 버티고 이겨낼 힘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고난 중에 더욱 감사한 것은 12년간 병원생활을 하다 보니 제가 아내의 곁을 지킨 보호자이자 간병인으로, 병으로 고통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것입니다.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누워만 있는 아내를 하루에도 수차례 일으켜 재활운동을 시키고 시간마다 방향을 바꿔주는 등 어떻게 환자를 잘 관리하면서 건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잘 모르고 있는 국가의 복지혜택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병원비를 감당 못해 치료를 포기하는 분들께 살아갈 희망을 나누어 드릴 수가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입니다.
이번 성경필사를 통해 새 생명을 허락하시고 삶을 돌아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가 받은 은혜를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과 함께 나누며 살고자 합니다.
엄기태 성도(8교구)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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