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호렙산에 오르며 받는 가장 귀하고 큰 은혜는 이렇게 우리 가정이 함께 연합하여 예배 드리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것, 함께 기도의 시간에 참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저희 가정은 호렙산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과 여건을 지켜달라고 하는 기도를 호렙산 기도제목 중 가장 첫번째로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고 보호해주셔야 내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기쁨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더욱 더 깊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세 식구가 함께 나란히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는 가장 큰 기도제목의 응답입니다.

호렙산 기도회가 나에게 있어서 귀한 은혜의 추억이자 거룩한 습관이 되었듯이 아들 준혁이에게도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이 시간이 가장 귀한 시간, 기쁨이 되는 시간이 되어 제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이 귀한 믿음의 유산을 잘 이어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무사히 하루하루 하나님의 귀한 말씀으로 무장하고 또 고 귀한 은혜들을 나누며 하나님의 영광과 일하심이 우리 가정을 통해 이루어지길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