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서 홀로 너무나 아픈 가운데 그때 꿈을 꾸었습니다. 어느 시골동네, 예전 5,60년대의 허름한 집이 있었는데 희미한 십자가가 힘없이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집주인의 나이는 30~40대로 허름한 시골 작업복을 입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이 땅이 몇 평이나 됩니까?”하고 물으니 약 300평 정도라고 했습니다. 교회 간판도 달려있고 창고같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 집을 새로 고쳐 지으면 좋겠습니다. 십자가도 크게 달고요”하니 그 분이 “내가 이 교회 목사입니다”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는 제가 곧바로 사람들을 불러 모아 헌집을 보기 좋게 고쳤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나중에 크고 좋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시골동네가 아주 살기 좋은 동네가 되어 좋다.”하고 웃으며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마취도 완전히 가셨는데 이상하게도 제 몸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입니다. 누워서 자전거 타기도 해보고 태권도도 하였는데 아무런 통증이 없었습니다. 수술한 것이 꿈인가 생각이 들어 배를 만져보았는데 수술자국이 만져졌습니다. 이 작은 자의 기도도 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이번 일로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호렙산기도회 기간 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하나님께서 고치셨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