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일치된 순종과 기도로 내딛는 선교의 한걸음
2020년 8월 9일
생생 속회 (50회) <26교구 스데반선교회>
이헌엽 집사 (26교구)
올해 첫 집사 직분을 받은 제가 26교구 스데반 선교회 회장직을 감당하는 것은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지혜와 돕는 손길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26교구 마리아 선교회의 기도와 헌신
26교구에서 헌신하고 있는 마리아 선교회의 주선으로 작년 11월 스데반 회원들의 첫 모임이 이루어졌습니다. 모임 후에 남선교회의 사명과 선교회 운영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1월 선교회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10명의 선교헌금납부 회원들로 2020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 진 것은 부인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헌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선교회의 효율적 적용
코로나사태가 극심했던 2월과 3월은 선교회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렵게 결단하고 나온 선교회원들의 마음을 놓칠세라 4월과 5월에는 온라인 선교회를 도입했습니다. 40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움직이셨고 서로의 처지와 기도 제목을 나누며 은혜 받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유지된 선교회는 선교회원들의 기도로 6월과 7월에는 다시 오프라인 선교회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봉사관 2개의 예배실을 빌려 한 방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마리아 선교회가 다른 한 방에서는 스데반 선교회가 드려집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선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선교회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회의 생명은 전 선교회원의 일치된 순종
선교회의 부흥에는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더불어 선교회 일을 내 일같이 담당하시는 회원님들의 순종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선교회비계좌 업무를 감당하시는 문민선 회계님, 스데반의 모든 활동을 정리하시는 난세은 서기님, 오프라인 예배를 후원해주신 공진한 성도님과 이강헌 성도님, 열심히 섬겨주시는 권상훈, 김한비 성도님과 고요한 집사님, 고문역할을 해주시는 김종엽, 김성욱 집사님. 저에게는 한 분 한 분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보배같은 돕는 손길입니다. 남은 한 해 하나님께서 어떤 축복의 길로 저희 스데반선교회를 인도하실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