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제대로 해도 가끔 상황이 안 좋은 경우가 있죠.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하고 있는 걸 멈추면 안돼요” ‘the hate you give, 당신이 남긴 증오’ 라는 책에 담겨있던 제가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좋지 않은 상황들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이 세상을 향해 제대로 하고 있던 선한 일, 선교와 그것을 향한 마음은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직접 가진 못하지만 ‘기도’라는 위대한 행위로 이 선한 일을 행하며 나아가는 청년부 교육선교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청년부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달려오다 개인적인 상황과 맞물려 번-아웃을 당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에 슬픔과 분노를 느꼈고 2년 동안 광림교회를 떠나 있었습니다.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선 예배가 회복되어져야 했고, 온전한 그 사랑을 느끼기 위해선 공동체가 필요했었습니다. 다른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교회들에서도 적응을 하지 못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광림에서의 시간이 기억났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예배, 치열했던 교육선교의 기억이 있습니다. 2박 3일 동안의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과 율동을 배우며, 함께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시간은 청년부라는 공동체에 스며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