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실업인선교회, 심방과 정보교류로 은혜 나눠
2020년 8월 30일
매월 두 번째 주일 <조이 하모니> 찬양예배 드려
이득섭 기자 7sublee@naver.com
매월 둘째주 3부 주일예배가 끝난 후 사회봉사관 3층에 있는 광림교회 실업인선교회 사무실에는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실업인 선교회원 10명으로 구성된 <조이 하모니>가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찬양을 하기 때문이다.
실업인선교회(위원장 문송철장로)는 연간 행사계획을 세워 매주 정해진 순서를 진행하는데 매월 두 번째 주일은 음악위원회 주관 찬양예배를 드린다.
첫 번째 주일에는 임원회의와 위원장 주관 예배를 드리며, 세 번째 주일은 목회자가 말씀을 인도하는 월례회 예배, 넷째 주일은 내·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특강시간을 가지는데 이때는 선교회 회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조이하모니 단장인 이현두 권사는 “회원들 모두 아마추어지만 은혜롭게 찬양하는 유명한 찬양단의 영상을 함께 보면서 실력도 키워 나가고, 또 찬양을 하는 가운데 서로 감동을 받고 성령체험을 하기도 한다. 기타와 키보드에 맞추어 찬양을 하지만 오카리나와 색소폰을 다룰 수 있는 회원도 있어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고 전했다. 조이하모니는 둘째 주일 뿐만 아니라 매주일 정해진 순서를 진행하기 앞서 찬양의 시간을 이끈다.
실업인선교회는 1983년 4월 시작하여 38년째 광림교회를 대표하는 선교회 중 하나로 발전해 왔다. 6개월 이상 교회 출석하는 등록교인으로 최고경영자, 임원, 전문직 종사자를 회원으로 하는데 1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국내외 선교지원, 각종 교회행사에 적극 참여, 지속적인 사회사업 지원, 기도회를 통한 영성 함양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베트남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열어 여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호치민시에 있는 광림미션센터 건립을 지원하였으며, 2019년에는 <광림가족 한마음 걷기 대회>를 개최하여 참가비와 성금으로 월드비전과 청소년 한부모 가정돕기에 후원하였다.
금년부터 새롭게 실업인선교회 위원장 직분을 받은 문송철장로는 “처음 맡았을 때의 다짐은 회원을 배가 시키고, 회원간 서로 경영정보를 공유하면서 사업장 심방과 더불어 컨설팅을 하여 서로 큰 유익이 되었으면 했다. 8개월이 지났는데 회원들이 꾸준히 새롭게 들어와서 감사를 드린다. 혼자 기도하는 것 보다 회원들이 합심하여 중보기도를 해 줄 수 있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된다. 매년 광림교회의 선교활동을 돕는 행사를 하였는데 올해는 연초부터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주춤한 상태이다. 가을에 일정을 잡아 추계영성수련회를 할 계획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헌신하는 선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예기치 않은 바이러스 전파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지금이지만 실업인선교회는 그안에서 함께 격려하고 조언을 하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