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순종한 요나처럼 꿈과 비전 하나님께 맡겨요!
2020년 8월 30일
고등부 <여름특별예배> 드리며 믿음의 사명자로 세워져
소현수 기자 camncow@naver.com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폭풍 속에서 다시스로 향했던 요나처럼 코로나19가 마치 나라 전체를 집어삼킬 듯한 위기 속에 있지만, 신앙의 중심을 잡고 오직 주님께만 집중하며 간절히 기도하기 위해 모인 광림의 청소년들이 있다.
광림교회 고등부는 8월 16일(주일) 정규예배 시간에 사회봉사관 4층에서 여름특별예배를 드렸다. 이 시간만큼은 학업, 진로, 가정, 친구 등의 모든 고민을 내려놓고 기쁘게 목소리 높여 찬양을 부르며 주님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등부를 위한 여름특별예배에 김호영 목사(교육국)와 김주송 목사(청년부)가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요나서의 ‘변화’를 주제로 주님의 생명력 있는 말씀을 전했다.
김주송 목사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학창시절의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무 의미 없는 자리와 사명을 맡겨주시지 않습니다. 가정과 교회, 학교에서 사명을 받은 우리 청소년들이 좋은 땅에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아주 작은 일부터 충성되게 감당해 나갈 때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허 조(고등1부) 학생은 “모든 일에 주님의 뜻이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힘과 용기를 얻었어요. 이 예배가 제 삶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기도합니다”라며 예배의 은혜를 전했다.
교사와 학생들 한마음으로 기도
고등부 학생들과 교사들은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한마음으로 격려하며 모든 걸 주님께 맡기는 기도 릴레이를 이어갔다. 힘겨웠던 지난 순간들을 아뢰면서 요나를 변화시켰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삶을 주장하고 이끌어주시길 간구했다.
김병남 장로(고등교육위원장)는 “선지자 요나가 하나님의 참 사랑을 깨닫고 순종의 땅 니느웨로 나아간 것처럼 고등부 학생들이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님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특별예배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별예배 첫날인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인해 일부 활동프로그램이 축소되고, 23일, 30일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예배로 전환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되었지만 교사들과 학생들은 더욱 자신을 낮추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찾았다.
하나님의 꿈과 소망을 품고 살아가기로 결단한 미라클 메이커스 고등부는 오늘도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