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경찰 선교에 앞장서
2020년 8월 30일
목회현장
- 강태석 목사 (국립경찰병원)
경찰병원은 국내 최고의 공공 국립의료기관으로 경찰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의무경찰포함)과 그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진료를 전담하는 국립기관으로 500병상 규모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경찰병원 경목실은 1983년에 설립되었으며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2000년 본관 3층에 성전을 봉헌하고 경찰병원 교회로 명명하였습니다. 현재 강태석목사가 파송되어 경찰 선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경찰병원 교회는 초교파 선교기관으로 환자들과 800여 직원들의 복음화를 위해 정규 예배(주일, 수요, 새벽기도회, 신우회), 기도회, 성경공부와 심방 및 전도, 다양한 봉사(이미용, 도서, 호스피스 환자 케어) 등 돌봄과 섬김의 선교를 통하여 매월 평균 30여명의 결신자를 맺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찰병원 선교는 세계를 흔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방역의 중심에 서있는 경찰병원은 기관의 특성상 현재 예배 및 소모임이 완전 금지된 실정입니다. 이러한 언택트와 뉴노멀의 상황 속에서도 경찰병원교회는 설교가 담긴 주보를 인쇄하여 각층에 있는 도서대 마다 비치하고, 유튜브로 설교를 제작하여 환자분들이 병상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경대원들을 케어하기 위해서 심리 상담을 비롯하여, 피아노, 기타 등 레슨 및 연주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이 회복된 대원들을 초청하여 조촐한 위로의 시간을 가졌으며, 각종 시험 및 학습을 준비하는 대원들을 위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방면의 선교적 노력과 지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코비드19로 인한 사태가 속히 종식되어서 경찰병원에서 활발한 선교가 펼쳐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