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우리 가정에 임하시는 주님의 사랑
2020년 10월 11일
내 인생의 말씀
- 배민호 권사(남선교총연합회 문화체육본부장)
저는 불교 가정에서 자라나 청년이 될 때까지 몸에 부적을 지니고 다닐 만큼 우상을 섬겼던 사람입니다. 형수님이 집안에 복음을 전파하기 전에는 교회와 교인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형수님의 권유로 교회를 다니기는 했지만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1995년 어느 날 우연히 전철에서 만난 회사 동료가 “광림교회에 한번 와 보라”고 한 말에 얼떨결에 대답을 하고 광림교회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처음에 청년부는 낯설었지만 또래들과 교제가 너무 좋았고 김선도 감독님의 은혜로운 말씀은 제 삶에 적극적인 신앙을 가져다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청년부에서 봉사하면서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고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인 두 자녀를 주셔서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귀한 자녀가 태어나면서 아내와 함께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리며 자녀에게 축복해주었던 민수기 말씀은 나의 삶을 늘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함으로 저는 주일학교 교사로 7년을 섬겼고 2005년부터 남선교회에서 봉사하고, 아내는 성가대로 섬기고 있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너무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시간들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내려놓음과 인내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0~11)
사탄은 우리 가정을 넘어지게 하려고 수없는 고난과 역경, 환난과 핍박으로 간계를 부렸지만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면서 인내하고 믿음을 지키며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고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고난과 환난을 이겨낼 때 우리 자녀와 대대손손이 믿음의 가문으로 주님이 주실 축복을 누리며 살게 됨을 믿기에 이 환난을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로 인해 예배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한 이 때에 광림교회가 어려운 시기를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교회 부흥을 위해 남선교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