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아오테아로아(Aotearoa)-‘길고 흰 구름의 나라’ 뉴질랜드
2020년 10월 11일
뉴질랜드 광림교회
정명환 목사 (뉴질랜드 광림교회)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오전 8시 40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생에 처음으로 와 본 남반구의 섬나라 뉴질랜드였습니다. 뉴질랜드는 남위 41도 지역에 위치해 있기에, 대한민국과는 계절이 완전히 반대입니다. 2018년 추운겨울에 한국을 떠났는데, 뉴질랜드는 한여름이었습니다.
뉴질랜드 광림교회는 1995년 4월에 감독님께서 직접 방문하셔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996년에 현재의 교회건물을 구입하여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교회본당 건물 한 동과 사택 세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약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족구장도 있습니다. 걸어서 5분 거리에는 작은 바닷가가 있고, 바닷길을 따라서 양쪽으로 한 두 시간 정도의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는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교회 성도님들은 교회 창립 때부터 지켜오신 20년이 넘는 분들도 계시고, 새롭게 정착을 위해 영주권을 준비중인 가정도 있으며, 어머니가 자녀들과 함께 와 있는 유학생 가정도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이민교회임에도 뉴질랜드의 모든 교회들 중에 유일하게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본당과 동일하게 호렙산 40일 특별새벽기도회, 트리니티, 수요치유의 신학, 금요은혜의 밤도 하고 있습니다.
본당과 동일한 은혜를 함께 누려
주일예배는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3부 오후 2시(청년)에 모이고 있으며, 주일에는 1부(나사렛)와 2부(갈릴리) 성가대가 예배를 돕고 있습니다. 현재 중고등부가 약 80여명, 아동부가 30여명, 청년부가 20여명 모이고, 저와 수련목회자 두 명이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질랜드 광림교회에서 전도사 과정을 거친 목회자들 중에 현재 뉴질랜드에서 목사로 목회하고 있는 이들이 5명이나 있습니다.
뉴질랜드 광림의 성도님들은 한국에서 10,000Km나 떨어져 있지만, 광림교회와 같은 대심방 선물을 받고, 같은 속회공과로 속회예배를 드리고, 같은 주제로 호렙산기도회를 하면서, 본당과 동일한 은혜를 함께 누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본당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기도로 하나되는 이곳 뉴질랜드 광림교회를 위해서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