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총연합회는 12월 13일, 주일 2부예배 후 본당 로비에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갖고 12월 각 교구에 지급할 쌀 126포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석 담임목사는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움이 많았고, 또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이 적어 사랑의 쌀 기부가 줄어든 상태에서도 이 일을 지속해 온 남선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광림교회가 압구정동에 있어 대부분 교인들이 풍족하리라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는 어려운 가정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사랑의 쌀이 위로와 격려가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하였다. 나눔행사에 후원금을 보내 준 가수 정원관 집사에게는 별도 선물을 증정하였다.

2007년부터 시작된 ‘화환 대신 사랑의 쌀’ 운동은 2020년도에 들어서 1천 9백만원, 지금까지 약 3억 6천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하여 어려운 가정과 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쌀을 지원해 왔다. 또한 매년 그 수익금의 일부를 청년부가 주관하는 연탄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5백만원을 지원했다.

남선교회총연합회 회장 박기연 장로는 “올 한 해는 모든 계획된 일들이 중단될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행사를 계속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결혼식 화환 대신에 사랑의 쌀을 전하는 운동에 동참하여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정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