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광림서교회 랜선 성탄 축하 발표회
2020년 12월 27일
이영규 목사(광림서교회)
성탄절이 되면 우리 마음에서 떠오르는 추억의 장면들이 있습니다. 동네 이 곳 저 곳을 돌며 찬양을 부르는 새벽송과 교회학교 아이들이 준비하는 성탄 축하 발표회입니다. 광림서교회는 매년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신앙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성탄 축하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올 해에는 유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예수님의 오심을 큰 기쁨으로 축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랜선으로 성탄 축하 발표를 진행하자는 선생님들의 의견으로 각 부서에서 찬양과 말씀 암송 등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우리의 삶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예수님의 오심을 같은 마음으로 축하하기로 했습니다.
유치부에서는 말씀 암송과 ‘오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찬양을 가정과 교회에서 촬영하여 예수님의 오심을 찬양과 율동으로 축하하였습니다. 아동부는 5명의 어린이들이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으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나는 예배자입니다’를 연주하였습니다. 10월부터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으로, 주일 예배 후에는 1시간씩 연습을 하면서 예수님의 오심을 축하하는 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아동부 정은결 어린이는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을 들었던 것처럼, 온라인으로 성탄절 연습을 하고, 예배에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과 함께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서 시온 성가대의 중창단의 ‘노엘’이라는 제목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