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비범한 신앙으로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따라 신년 주일 해외 선교 물품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부르키나파소, 캄보디아, 몽골 지역에 약 3억 원의 의약품, 의류, 핫팩 등을 기증했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서부 내륙국가로 기아와 물 부족, 빈곤 국가이자 국제 원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라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병들어 죽으나 굶어 죽으나 그 자체도 구분이 안 되는 곳입니다. 모슬렘 국가로서 기독교인에 대한 테러로 인해 선교의 발길도 뜸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의료선교를 하는 서상봉 선교사가 우리 교회로 긴급 요청을 해왔습니다. 이곳은 잠복 에이즈 보균자가 많아 면역력이 적어 피부병과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 생기는 병, 영양결핍으로 인한 문제들이 많으며, 생활 개선과 순회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김정석 담임목사는 교회에 기증된 속옷과 광림의료선교회에서 모아준 의약품 등을 지원하였으며, 여성들의 직업교육을 위한 재봉틀도 지원했습니다.

서상봉 선교사는 “광림교회의 기도와 베풀어주신 관심, 크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라며 사진과 감사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10월 홍수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수재민이 생겼고 경제적으로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019년에 광림교회는 캄보디아 선교사대회를 지원했는데, 그 이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속옷과 따뜻한 집에 기증된 옷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한인선교회장 표명대 목사는 “겨울철에는 한국보다 기온이 높아도 난방시설이 없기 때문에 동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보내주신 옷을 선교사들이 산간지역이나 홍수 피해를 본 지역에 들어가 나눠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광림교회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