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온가족이 함께하는 <2021 교회학교 겨울 성경캠프>
2021년 2월 28일
소현수 기자 camancow@naver.com
믿음의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광림교회 교회학교 겨울캠프가 2월 15일(월)부터 3월 7일(주일)까지 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겨울캠프는 ‘온캠(On Camp)’이란 말이 알려주듯 온라인으로,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캠프이다. 매주일 교회학교 유튜브 채널과 아동부, 중고등부 각 부서 정규 예배 시간에 진행되고 있다.
주제말씀은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출4:5)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이삭의 하나님이 되고, 야곱의 하나님이 모세의 하나님이 된 것처럼 부모가 만난 하나님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외부에서 체험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의 유산이 계승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이다.
부모님이 만난 하나님을 자녀에게
이번 캠프의 특징은 주중에 정해진 미션을 학생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첫 미션으로 아이들은 부모님의 신앙이야기를 들으며 부모님이 좋아하는 성경 구절과 찬양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미션으로 한국 최초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가 세운 정동감리교회와 배재학당을 방문해 이 땅에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기독교를 전한 귀한 의미를 되새기며 인증샷을 남겼다. 마지막 미션을 통해 광림교회 사회봉사관 내에 있는 광림역사관을 방문해 광림의 역사를 배우고 부모님이 만난 하나님을 자녀들도 만나보았다. 3월 7일(주일)에는 학생들이 수행한 미션에 시상을 진행한다.
교회학교는 지난 2월 7일(주일) 저녁예배 때 교사 임명예배를 드리고 10년, 20년, 30년 근속 교사들을 격려하고 시상했다. 김호영 목사(교육국)는 “오직 여호와만을 의지하며 말씀을 붙들어 승리하는 자녀로 세워가자”고 말했다. 교사로 임명된 교사들은 깊은 영적 관심과 기도로 어린 심령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새학기를 앞두고 2월 22일(월)~27(토)까지 “어루만짐”이란 주제로 매일 새벽 6시에 나사렛성전에서 새학기 새벽기도회를 진행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교회학교의 미래는 부모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하는지에 달려있다. 자녀들에게 가정에서 부모가 신앙의 본을 보이고 믿음으로 가르쳐 하나님 나라의 인재로 길러내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