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청년들이 전한 따뜻한 연탄의 온기
2019년 12월 29일
광림남교회
김현진 성도(광림남교회)
‘지난 11월 30일 광림남교회 청년부는 국내선교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용인 시청의 도움으로 가정집을 돌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연탄 나눔은 평소와 달랐습니다. 수년간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지만 그 의미를 다시 재정비하고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막연하게 매년 진행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이 나눔을 우리가 왜 하는지,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다시 정의하고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하게 연탄을 나르는 행위를 넘어 봉사활동의 목적을 하나님 안에 두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장을 같이 고민하는 것이 우리 청년들을 통해 이루어져서 회장인 저를 포함한 많은 청년들, 그리고 함께 참여해주신 장로님과 남선교회 분들 모두가 뿌듯함과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섬김 속에서 어쩌면 우리의 만남이 아니면 예수님을 모르고 살아가실 수도 있다는 책임감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연탄나눔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함께 기도했고, 함께 짐을 날랐습니다.
연탄나눔 봉사 당일 날이 되어 청년들과 함께 줄지어 연탄을 나르는데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2:21-22)”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그리고 그들이 연결되어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가는 모습이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부에게 기대하시는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한 교회의 청년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연탄봉사’ 단 하나의 행위를 했지만 많은 선한 것이 생겨났습니다. 남선교회와 연합하여 세대별 통합에 힘썼고,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또한 청년부가 어느 활동을 하던 하나님안에서 바른 방향설정과 나아감이 있을 수 있도록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이런 광림남교회 청년부가 앞으로 더 귀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청년부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연결되어 있는 우리모두가, 하는 말마다 행동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받으시게 하는 귀한 형제자매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