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믿음으로 열심히 봉사하며 사랑의 쌀 500포 기증
2019년 12월 29일
[찾아가는 인터뷰 13회 ]안병철 권사(15교구)
이득섭 기자 7sublee@naver.com
12월 8일 주일 2부예배 후, 본당 로비에서 사랑의 쌀 전달 행사가 있었다. 특별히 이날 김정석 담임목사는 올 한 해 사랑의 쌀 후원행사에 적극 동참해준 안병철 권사에 대하여 감사패를 수여했다. 안 권사는 지난 6월 아들 결혼식 때 사랑의 쌀 10kg 500포를 기증하였다. 이밖에도 안 권사는 사회사업위원회원으로 어르신 섬김 행사에 많은 후원을 하고 있으며, 기드온선교회원으로 매주 차량 주차봉사도 담당하고 있다.
광림교회는 언제부터 나오게 되었는지요?
할머니가 고향 당진에서 114년 전에 세워진 삼화감리교회에 다니셨고,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학교보다 교회가 먼저일 정도로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1989년도에 사업을 위해 서울로 올라 오면서 광림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는데, 당시 김선도 담임목사님의 적극적인 신앙의 설교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 사훈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자’입니다.
사랑의 쌀 500포는 굉장히 많은 양인데 어떻게 가능했는지요?
처음에는 축의금을 받지 않으려 했지만 다른 사람들 사정도 있고 하여 변경했습니다. 대신 사전에 축하 연락이 올 때면 광림교회 남선교회 전화번호(02-549-5794)를 알려주어 그곳을 통해 처리하게 했습니다. 지인들도 불우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취지에 많은 공감을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지엔씨에너지’ 대표인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한국해양대학 졸업 후 선박회사에 들어가 6년 근무하고 나와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파트타임 직원 1명과 함께 발전기 유지보수 일을 시작했는데, 90년 초부터 건설붐과 함께 비상발전기 공급에 매진했습니다. 건설공사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다녔지만 회사 규모가 작아 외면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였고, 열심히 기도한 결과 오늘날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기업 운영을 하면서 신앙인으로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본사는 영등포, 공장은 당진에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회의 때나 특별한 행사를 할 때면 항상 기도를 먼저 드리고 시작합니다. 신앙이 있다는 것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고 희망을 갖게 합니다. 실패하더라도 주님을 의지할 때 일어설 수 있다는 꿈을 품게 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이 곧 믿는 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