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사랑부 12명 아티스트들의 < Art Calendar 2020 > 장천갤러리, 루체포레 서점에서 한정 판매
2019년 12월 8일
[찾아가는 인터뷰 13회 ]이인혜 큐레이터(장천갤러리)
이상희 기자 shlh616@naver.com
전문 지도 받으며 뛰어난 역량 키운 작가들
광림교회 사랑부 소속 12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사랑부 소속 아티스트들을 소개해 주세요.
사랑부에서는 2003년부터 광림이레센터 회화반, 미술치료반, 주간보호센터 미술반 학생들의 작품으로 ‘빛을 그리는 아이들’이라는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사랑부 학생들은 누구보다도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며 순수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요. 다양한 미술 수업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교회 곳곳에서 전시회를 통해 자신감을 가진 사랑부 작가들은 2010년부터는 인사동 경인미술관 등 외부 전시회를 통해 큰 호평을 받았어요. 2013년 9월 광림사회봉사관 개관 기념전으로 일본 조이클럽과 함께 에 80여 점의 작품으로 국제전시회도 가졌습니다. 이번 카렌다에 실린 12명의 작가는 박진수, 박윤수, 홍우선, 정판기, 박모란, 정민규, 이주혜, 홍태혁, 이주형, 정윤서, 배병관, 구나연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라고 하는 박진수 작가처럼 열정을 가지고 매년 전시회를 갖는 사랑부 학생들은 이번 카렌다 작업과 전시를 통해 큰 자부심과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학생들 미술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전문 지도교사(이은경, 박소영, 오원경, 김남주, 강수정) 5명의 선생님들과 25명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미술 수업은 학생들의 특성을 구분해 4~5명을 한 팀으로 만들어 수업을 진행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줄긋는 것도 힘들어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외부에서도 인정받는 작가로 발전했습니다. 미술반에서는 개개인의 ‘Story Book’을 만들며 발전하는 모습과 숨겨진 재능을 보여주고, 선생님들은 따뜻한 인내와 학생에 대한 믿음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교사 3명과 학생 7명을 한 팀으로 만들어 개인의 특성을 더 관찰하고 지도하는 다양한 방식의 수업과, 1:1 수업의 초등반 미술 수업도 계획하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효율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12명의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장천갤러리와 루체포레 서점(광림사회봉사관 1층)에서 한정판매합니다. 사랑부에서는 이번 카렌다 수익금으로 작가들에게 이미지 사용료를 지급해 직업재활 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고, 선교 후원금으로도 사용됩니다. 사랑부 ‘사랑나눔중창단’(김승한, 정관후, 김경우, 전지원)과 함께 베트남 선교를 다녀옵니다. 12월 15일~20일까지 베트남 광림선교센터에서 선교사역 지원과 중창단 공연을 합니다. 이미 지난 12월 1일 루체포레 카페에서 리허설 공연을 통해 많은 성도들에게 감동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많은 후원과 기도로 격려 부탁드립니다.
사랑부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사랑부에서는 마음의 이야기들을 그림과 음악으로 나타내며 비밀의 문을 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보다 나은 환경에 있는 선진국 시설을 둘러보고 사랑부에 적용할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주신 달란트가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구체적인 직업재활을 위한 계획입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사랑부가 선교와 복지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