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하나님이 부르시는 끝날까지 봉사할 것
2019년 10월 27일
10월 20일(주일), <장로은퇴예배> 본당 대예배실에서 열려
유병권 기자 ybkpower@empas.com
광림교회 전통을 따르고 교회 여러 기관의 위원장으로 봉사하며 신앙의 본이 되었던 장로 11명에 대한 <장로은퇴예배>가 10월 20일 주일 저녁 예배시간에 열렸다. 10년에서 20년 이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은퇴식을 가진 장로는 송영우, 김인정, 심재옥, 최한업, 안종원, 김용배, 신성섭, 조기숙, 이수인, 정은기, 신덕철 총 11명이다. 남성성가단 찬양과 김정석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서울남연회 최현규 감독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디모데후서 4:6-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현규 감독은 “은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는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은퇴는 신앙 성숙을 향한 또 다른 출발이며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또한 그동안 자세히 돌보지 못했던 교회 일들을 두루 살피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충성하면서 저 하늘나라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장로님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정석 담임목사는 은퇴하는 장로들에게 기념패를 증정했으며, 남/여선교회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는 화환 및 예물을 전달했다.
감람교회 이기우 목사는 축사를 통해 광림교회 장로들이 보여준 여러 덕목들을 나열하면서 “믿음 좋고 겸손하며 교회에 충성하고 성도의 본이 되며 모든 것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제는 교회를 위해 멀리 보는 혜안과 도움이 필요한 교우들을 자세히 살피고 돕는 마음을 가지고 교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은퇴장로를 대표하여 인사말씀을 전한 안종원 장로는 “장로 취임식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은퇴예배를 드리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한다. 부족한 저희 장로들을 한결같은 사랑과 기도로 이끌어주신 김선도 감독님과 김정석 담임목사님, 그리고 모든 교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셨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하나님과 교회 사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감독님의 축도 뒤 퇴장하는 은퇴장로들에게 참석한 성도들은 모두 기립해 그동안 헌신을 아끼지 않고 수고한 은퇴장로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