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친교의 장, 선교의 장, 문화의 장, 카페 <루체 포레>
2019년 10월 27일
이상희 기자 shlh616@naver.com
빛의 숲길, 광림사회봉사관(강남구 신사동) 1층 ‘루체 포레’에 들어서면 은은한 커피 향기와 함께 반가운 웃음들이 하나 가득이다. 예배를 마친 성도들은 선교회, 속회 식구들을 다시 만나는 반가움에 저절로 발길이 루체로 향한다.
평일에도 이웃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는 이곳에 아름다운 그림 2점이 새로 걸렸다. 작품을 기증한 문찬수 장로(의료선교회위원장)는 “금동원 작가의 <사유의숲–Happy tree pink,100x80,Serigraphy>과 <치유의 숲-The Garden of Innocence,100x80,Seriegraphy>을 루체 포레에 기증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작품마다 화사하고 강렬한 밝은 색상으로 ‘색채의 시인’으로 불리는 작가는 자연에서 채취한 나무, 꽃, 물고기 등의 다양한 사물을 오방색상을 이용하여 화폭에 창의적인 감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 유쾌한 풍경으로 나타냅니다. 이 작품들을 통해 루체 포레가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유와 치유를 주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루체 포레는 교회와 이웃들이 함께 소통하는 곳이다. 성도들의 친교의 장이며, 빛의 숲길을 따라 주님의 향기가 나는 선교의 장이 되고 있다. 또 단순한 카페 기능을 넘어 교회와 지역 사회의 접목지대 역할을 한다. 또 믿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교회 부속기관으로 대외적인 행사에도 만남과 휴식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루체 포레 관리위원장 고은경 권사는 “루체 포레는 전문 자격증을 가진 다수의 봉사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하고 있습니다. 카페 수익금 전액은 여선교회 선교 사업에 쓰여지고, 올해 수익금으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선교센터 건축기금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루체 포레에서는 쿠폰을 발행하여 새신자들과 교회 각 기관에서 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선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베이커리,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봉사로 더 많은 이웃들과의 소통을 통해 선교의 터전으로 쓰임 받기를 원하며, 예수님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는 사랑과 친교의 장소, 문화의 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