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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소망의 기도로 생명수 은혜를
2021년 5월 30일
제33회 호렙산 기도회, 5월 31일(월) ~ 7월 9일(금)까지 40일간 진행
변영혜 기자 yhbyun1010@hanmail.net
광림교회의 오랜 기간 기도의 영성을 이어온 호렙산 기도회가 본당 대예배실과 광림남교회, 광림서교회, 광림북교회에서 5월 31일~7월 9일까지 매일 새벽 4시 45분에 시작된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호렙산 기도회는 매년 성령강림절을 기점으로 40일 동안 진행된다.
호렙산 기도회는 모세가 하나님을 만난 경험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추진력이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의 신앙 여정을 이끌어가는 기도의 자리가 되었다.
지난 32년간 광림의 성도들은 호렙산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였으며, 믿음이 자라고 문제들이 해결함을 받는 응답의 역사를 보았다. 그래서 일년 중 가장 기도에 집중하여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들어가서 기도에 몰입한다. 간절함으로 준비기도를 하고 새벽을 깨우며 정결한 마음으로 호렙산에 오른다. 특별히 코로나19 상황과 급격한 변화 속의 세상이 주는 두려움과 불안을 돌파하여서 기도로 이기고 승리하는 여호와 닛시의 열매를 소망하며 40일을 완주하기까지 각자의 호렙산 기도의 자리를 지킨다.
이번 <제33회 호렙산 기도회>의 주제는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Streams of living water will flow)”(요한복음 7장 38절)이다. 40일간 요한복음을 중심으로 김정석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매일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위한 공동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합심 중보기도의 시간이 이어진다. 호렙산 기도회는 북한교회 회복과 코로나 극복, 정치와 경제 등 사회의 어려운 문제들, 교단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왔으며 광림교회를 넘어 한국 교회의 중보기도의 모델이 되어왔다. 현재 일산광림교회, 상계광림교회, 광명광림교회, 광림동교회, 신애교회, 은평빛의숲교회 등에서도 호렙산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모스크바 광림교회, 야마가타 광림교회, 안디옥 개신교회, 베트남 광림교회에서도 동시 진행되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광림의 수많은 성도들이 세계 각국에서 인터넷방송, 유튜브, 웹사이트 등을 통해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다.
호렙산 기도회에서 뜨거운 찬양과 말씀으로 성령충만함을 받고,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부르짖어 기도할 때 성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가 생명의 강, 소성의 강, 치료의 강,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강을 이루어 심령의 에덴, 가정의 에덴, 교회의 에덴, 삶의 에덴을 만들게 될 것이다. 성도들은 예수 십자가를 붙들고 호렙산에 올라가 우리의 심령과 가정과 교회와 삶 속에 이와 같은 4개의 강(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이 흘러 넘쳐서 대한민국을 넘어 북한과 열방 가운데 치유와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 46:5). 새벽미명에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셨던 예수님처럼 호렙산 새벽기도회에 나아와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라고 부르짖는 광림의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 향기가 하나님 보좌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