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각 사람의 분량대로 하나님을 섬겨요”
2021년 6월 27일
7선교구, 사회봉사관에서 ‘호(렙산)커밍데이’
박희윤 기자
40일 호렙산 여정 가운데 절반인 20일째가 되는 6월 19일 토요일, 19, 20, 21교구가 속해 있는 7선교구는 호렙산 기도회 후 사회봉사관 9층 야외정원에서 선교구 예배를 드렸다. 재작년에도 호렙산에 오르는 중턱에 동일 장소에서 선교구 야외 예배를 드려왔던 7선교구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는 모이지 못하다 2년 만에 다시 야외 선교 예배를 함께 하게 되었다.
7선교구는 ‘호(렙산)커밍데이’를 기획하여 호렙산 기도회 후 6월 19일 사회봉사관 야외정원 예배와 호렙산 마지막 날인 7월 9일 밀레니엄 공원 선교구 기념사진 촬영을 계획했다.
지난 6월 19일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마스크를 쓴 성도들이 오랜만에 만나 말씀을 읽고 교회와 나라, 가정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성도들을 위해 합심하여 중보 기도를 했다.
속회 공과 25강 ‘각 사람의 분량대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기윤 목사(7선교구)는 “우리 앞에 산적한 문제들이 야곱의 삶과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반드시 이스라엘과 같은 삶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처한 위치에서 늘 감사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헌신할 때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승리를 맛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넘치도록 누리는 축복의 상속자가 되는 7선교구 가족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교구 가족들을 모두 만나 보기 힘들었는데 호렙산 기간을 통해 은혜도 나누고 얼굴도 볼 수 있어서 기뻤다. 특히 하나님께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호렙산 마지막 날인 7월 9일 기도회 후 밀레니엄 공원에서 7선교구 가족들을 모두 만나 뵙고 사진 촬영을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며 호(렙산)커밍데이 예배 소감을 전했다.
딸과 두 손녀를 데리고 3대가 함께 선교구 야외 예배에 참석한 박일순 권사(20교구)는 “손녀들에게 예배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매일 새벽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기도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삶의 어느 자리에서든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믿음의 유산을 이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라며 호(렙산)커밍데이에 참여한 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