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추수감사절을 맞아 예배의 기쁨을 회복하고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11월 21일(주일), <9선교구 스데반 마리아 페스티벌>이 나사렛 성전에서 열렸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약 100여명의 젊은 가족들이 모여 오랜만에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친교와 사랑을 나눴다.

김황호 목사(9선교구)는 ‘예배하는 자의 기쁨’ (시 50:23)이란 제목으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면서 주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 된 스데반 마리아 선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길 축복했다. 또한 새롭게 개편한 25, 26, 27교구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안부와 인사를 나누고 하나님 안에서 사랑으로 연합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예배의 자리를 온전히 지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서현숙 집사(25교구)는 간증의 시간에 신장 기능 저하로 매일 네 차례 투석을 받으며 살아야했던 자신의 지난날을 고백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적 같은 역사를 베푸셔서 일치하는 신장을 기증받게 되었고 지금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샤이닝스쿨 간식 봉사, 전도에 앞장서며 봉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