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믿음의 명문가정으로
2021년 12월 12일
내 인생의 말씀
- 이상민 권사(AB마리아 선교부장)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 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이니라”(살전 5:16~18)
남들보다 많은 횟수의 ‘자녀 수능기도회’에 참여하며, 감사할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큰 아이의 2번의 수능 기도회와 유학, 편입. 남들보다는 긴 입시기도를 참여하게 하셨고, 여호와 이레의 예비하심을 삶으로 간증하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순간의 좌절을 쉬지 않고 기도하게 하셨고 주님의 때에 더 좋은 것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셨고 미래를 위해 더 많은 경우의 수를 주셨음 감사합니다.
작은 아이의 삼수를 통해, 세상의 잣대로 분노함을 회개하게 하셨고, 저를 더 단단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미세한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일에 순종하게 하시고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이 성경 말씀은 제 신앙의 멘토이신 시어머님의 식탁에 20년 넘게 놓여져 있습니다. 10여년을 모시고 살 때는 젊고 미숙하여, 항상 기뻐하기도, 쉬지 않고 기도하기도, 범사에 감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시어머님은 밥 푸실 때도, 상 차리실 때도, 운전 하실 때도 기도 하십니다. 저에게 시어머님은 기도로 새벽을 열고, 기도를 사모하시며,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시는 분입니다.
15년 후, 저도 기도하며 수없이 많은 감사할 것을 세어볼 정도의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당황스러운 일을 당했을 때에도 주님이 동행하심에 우선 기도하게 하시고 결국은 감사와 찬양으로 간증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젠 시어머님께 물려받은 삶 속에서 보여주신 말씀의 신앙,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기도의 신앙, 더 낮은 자리에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신앙이 차고 넘치어 대를 이어 저와 저희 자녀들에게도 흘러가기를 기도 합니다.
주가 함께 하심을 기뻐하며, 주가 지켜주시니 쉬지 말고 기도하며, 주가 아버지 되심을 감사하는 믿음의 명문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