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성경 이야기(1)
2022년 1월 9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이상희 기자
광림뉴스레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인 성경 말씀 가운데 신약성경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부활과 승천, 사도들의 복음 전파 등 성경 속 생생한 모습을 말씀과 그림 설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집을 연재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은 물론 베드로, 바울 등 열 두 사도들의 이야기와초대교회의 형성, 스데반 집사의 순교 등 복음 전파의 모습이 명화로 펼쳐진다. 성경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소재로 그린 명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성경 말씀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루벤스 등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게 될 것이다. 이상희 기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 마태복음 1장 1절
신약 성경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소개하는 말씀으로 시작한다. 이 계보는 이스라엘의 왕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인 다윗까지, 그리고 그 후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온 인류에게 복을 주시게 되는 아브라함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 아브라함 - 구약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의 믿음의 조상으로, 그의 혈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다. 아브라함은 모든 민족을 의롭게 심판하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다. 신약 성경에서는 구약 성경의 인물들 가운데서 모세 다음으로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아브라함인데,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그의 믿음을 칭송하며 대대로 기렸다. - 로렌초 모나코의 작품.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마 1:2~17)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대로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맺으신 언약을 이루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혈통을 통해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은 모든 신약 성경의 중심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으로 오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 예수 그리스도 - ‘예수’는 당시 유대 지역에서 많이 사용된 이름으로,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뜻이다. ‘예수’와 왕의 칭호인 ‘그리스도(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합쳐진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를 뜻한다. 또한, 성경에서는 ‘주님’이라는 호칭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 다 적용하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성당에 새겨져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자이크 벽화로, 왼쪽부터 성모 마리아와 예수 그리스도와 세례 요한이 나열되어 있다. 그림의 내용은 마지막 심판을 하려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모 마리아와 세례 요한이 ‘마지막으로 자비를 베풀기를 간청한다’라는 내용이다. - 작가미상
※ 게재된 글의 저작권은 출판사 아이템하우스에 있으며 광림뉴스레터 외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의 사전 동의 없이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