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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은 실제이고 역사다!
2022년 4월 10일
4월 17일 부활주일, 성찬식 통해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나누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다.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며 기독교는 ‘부활’이라는 실제 사건에서 출발한다. 믿음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역사 속에 실존했으며 그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이루신 사역을 통해 확실한 증거인 부활의 표적을 주었다.
예수님의 육체의 부활이 실제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이 실제이며 성경 말씀이 실제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고 부활하셔서 그리스도에 대한 구약의 예언을 완벽하게 성취하셨다. 역사 속에 실존하셨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확증된 것이다. 하나님의 독생자가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나셔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리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며 인류의 죄를 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대속의 사건이었다.
오늘은 종려주일이다.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펴고 흔들며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며 환영했던 날이다. 종려주일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며 근신하며 보내는 고난주간의 시작을 알리기도 한다.
광림교회는 지난 3월 2일 성회수요일을 시작으로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부활절 전날인 4월 16일(토)까지 사순절로 지키며 사순절 갈보리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내일부터 금주 토요일까지는 고난주간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며 회개와 금식과 절제와 말씀과 기도로 경건한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다. 특히 4월 15일 성금요일에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장사되는 역사를 기억하며 본당 대예배실에서 <성금요 성찬예배>를 드린다.
부활 주일인 4월 17일은 사흘 만에 무덤에서 살아나신 부활의 예수님을 기념하며 1부예배부터 5부예배까지 본당 대예배실에서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린다.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개인별 성찬키트를 이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며 나누는 성찬식을 거행한다.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성도들도 성찬키트를 교회에서 미리 받아 각 가정에서 이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다.
알이 부화되어 새 생명이 태어나듯 이날 광림의 성도들은 부활의 기쁨을 부활절 달걀로 이웃과 나누며 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저녁예배는 갈릴리 성가대와 오케스트라의 부활절기념 음악예배로 부활의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린다.
또한 광림미술인선교회에서는 <2022 부활절 기념 TOLLE LEGE전>을 4월 17일(주일)부터 5월 22일(주일)까지 장천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움츠러들지 않고 오히려 지경을 넓혀 온라인상에서 동시에 전시를 한다.
부활생명의 복음의 의미를 담은 신앙고백적 작품들이 한국화, 서양화, 사진, 섬유예술,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이게 된다. 총 18명의 광림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이 이 부활절기념전에 참여한다.
구원의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신 우리들의 모습 안에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형상과 성품을 느낄 수 있도록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예수님을 따라가는 참 제자의 길이다.
올해도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 또다시 부활절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다시 살게 하시는 부활의 능력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들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에서 영광스러운 소망과 거룩함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