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세겹줄로 한 영혼을 세우는 3선교구
2022년 5월 29일
목회현장
- 선영진 목사(3선교구)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3선교구는 중랑구, 동대문구, 노원구, 구리, 남양주, 가평, 청평, 춘천, 하남, 광주, 덕소, 양평, 홍천, 여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선교구의 목회현장에 대해 세 가지로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교회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지만, 하나님과의 거리, 성도간의 거리는 가장 가까운 선교구입니다. 교회에서 멀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성도님들이 계시지만, 걱정이 없습니다. 교구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카풀을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5월에 ‘수요 동행프로젝트’를 가졌습니다. 수요치유의 신학에 삼삼오오 카풀로 오고가며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성도간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둘째, 은혜의 강물입니다. 가정 심방을 다니며 3선교구 안에는 은혜의 강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넒고, 깊게 성도님들 한 분 한분의 심령과 가정, 그리고 속회마다 흐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귀하게 여기며 말씀대로 살고자 애쓰는 성도님들, 코로나 기간 동안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지 못해 눈물 지으셨던 성도님들 안에 충만하게 흐르는 강물이 있었습니다.
끝으로, 세겹줄입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도 3선교구에는 강력한 세겹줄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Above all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하나님을 붙드는 개인의 신앙이었습니다. 둘째로, Band 서로를 붙들어주는 속회였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에 광림교회는 예배를 멈추지 않았고, 성도들은 속회로 적극적으로 모이고 있었습니다. 한번도 쉬지 않은 속회도 있고, 어떤 상황에도 모이고자 힘썼던 속회지도자와 속원들이 계셨습니다. 셋째로, Connection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이었습니다.
3선교구는 ‘온라인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성지를 걸으며, 다시 성전으로”라는 주제로 2월 12일~5월7일까지 유튜브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공유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여 성도님들이 다시 성전으로 걸음을 옮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지순례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선교구 전체모임을 ‘행복한 순례자’라는 주제로 5월14일에 국제 광림비전랜드에서 개최하여 많은 성도님들과 함께 선교구 임원들이 정성껏 기도하며 준비하신 기도회, 바비큐식사, 체육대회를 하며 3개월 간의 순례여정을 마쳤습니다.
세겹줄로 한 영혼을 세우는 3선교구는 힘써 하나님을 붙들고, 옆에 있는 성도님들을 귀하게 여기며 돌봄으로써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는 선교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