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2년 6월 26일
호렙산 간증
서정우 집사(24교구)
저는 2016년도 9월에 처음 광림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그 이듬해부터 호렙산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호렙산에서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개인을 위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은혜의 자리에 매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회에 가는 발걸음이 행복합니다.
호렙산 기도회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은 ‘제 보물인 딸 나연이와 아들 현구가 교회 다니게 해주세요’였는데, 드디어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딸아이는 고3 수험생이라 교회 나오라고 권하기 미안 했지만, 교회만 다닐 수 있으면 모든 건 하나님이 다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실 거란 믿음으로 전도했습니다.
드디어 나연이와 현구가 지난 4월 세례를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교회 나와 예배 드리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제 대학에 입학한 딸과 아들이 각자 알아서 주일예배에 나오고 세례까지 받은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어요.
또 제가 늦은 나이에 연기자의 길로 도전하게 됐습니다. 매일 기도드렸던 드라마 작품에 출연했고 보물 1호, 2호에게 연기자로 도전하는 멋진 배우 엄마의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도전하는 중입니다. 기도하면 가장 좋은 때에 들어주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
몇 년 동안 호렙산 기도회 때마다 울며 기도하고, 왜 빨리 응답을 안 주시냐며 투정도 많이 부렸던 일들 생각하니까 웃음이 납니다.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광림교회 울타리 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광림교회는 제 생명의 은인이네요. 담임 목사님 설교 말씀 들으면서 “아멘 아멘” 너무 큰소리로 답해서 저 자신도 깜짝 놀라지만 은혜받으며 행복함 느끼는 호렙산 기도회.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호렙산 기도회...
이번에도 기도하고 있는 제목들 모두 다 응답받는 소망을 꿈꾸며 광림의 가족분들 모두 파이팅!! 파이팅!! 올해도 응원합니다. 주님의 은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