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제 6회 1st Wedding Anniversary Party>
2022년 12월 25일
처음을 기억하고, 오늘을 기대하며 영원을 기다리겠습니다.
유용찬 목사(청장년부)
지난 12월 18일 주일 오후. 광림교회 청장년 2부 주최로 <제 6회 1st Wedding Anniversary Party>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 중 결혼하여 아름다운 부부로 살아가는 이들을 초청하여 위로와 격려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이 날 자리에는 약 90여 명의 부부들이 함께 참석하여 기쁨의 시간을 보냈다.
웃찾사 출신으로 유튜브 등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김선정 개그우먼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김정석 담임목사님의 축하 메시지, 전지현 재즈 콰르텟의 연주와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김정석 담임목사님은 “결혼식 당시 주례 말씀으로 당부하셨던 내용을 되새기시며 하나님 앞에서 처음을 기억하고 오늘을 살아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부부는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하나로 살겠다’라며 약속한 사람들이다. 걱정과 근심으로 약속을 잊을 때가 많다. 그러나 다시 말씀을 듣고 한 몸 되기를 약속하며 오늘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사실 하나님의 은혜였다. 성탄절을 앞둔 연말이라 각종 경조사와 개인사로 준비하는 이들의 몸과 마음이 분주했다. 게다가 올해 가장 추운 날씨와 독감, 코로나 재유행이라는 악재가 겹쳐 아기를 둔 이들은 참석을 매우 꺼려했다. 그러나 임원과 속장들의 헌신과 기도로 풍성한 자리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속회별 중보 기도와 심방, 교회 내 기관들의 협조도 있었다. 게다가 청장년부에서 받은 은혜를 흘려 보내겠다며 신혼 생활에 필요한 선물들을 직접 선배들이 제공하여 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받은 이도 행복해했고, 헌신한 이도 기쁨의 시간이었다.
청년부에서 만나 결혼한 김현우, 김솔아 부부는 이번 행사를 ‘하나님의 선물과 같은 자리’라며 공동체에서 신앙의 선배들과 함께 복음 전하며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갈 것을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함께 처음을 기억하고 오늘을 기대하며, 영원을 기다리는 신앙의 부부. 광림교회의 큰 기둥이 될 것을 기대하며 함께 기도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