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풍성함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2023년 1월 29일
목회현장
- 송양근 목사(9선교구)
교회의 중심에서 열방의 중심으로 부요케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우리 9선교구는 끊임없이 창천을 이루는 햇빛처럼, 찬란한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3년 새해에는 전염병의 장막이 거치고 거룩한 예배당에서 풍요로운 창조와 일치된 순종으로 신앙의 진일보를 이루는 선교구가 되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은 두려움을 벗어나 하늘의 역사가 이 땅에 쓰여지기를 소망하며 서로를 격려했던 한 해였습니다.
선교구 소속 26교구의 스데반 마리아 선교회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월 셋째 주 평균 6~10가정이 모여 삶의 애환을 나누고 위로하며 기도했습니다. 일상에서는 맘 기도회로, 직장인들은 줌 기도회로 신앙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친교를 위해 나왔던 이들도 신앙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교회에 잘 정착하여 행복한 믿음 생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5교구에서는 새가족들의 삶에 귀한 회복과 새창조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꿈을 꾸게 하시고,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하셨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한 청년과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회심하여 꾸준히 교회에 출석하며 성가대에 봉사하는 성도님, 잊고 살았던 하나님을 기억하며 다시금 신앙의 불꽃을 태우고 있는 성도님 등 교회 출석의 경력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모두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말 선교구 성가제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습니다.
가장 큰 기도의 기적은 암투병 중 극적으로 기증자를 만나 간 이식을 받고 회복 중에 계신 권사님입니다. 교구에서 눈물 흘리며 서로 기도했던 결과 만나게 하셨고, 치료 받게 하셨고 지금은 회복 중에 계십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며 기도 중에 나타난 새창조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늘 든든하게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과 행사에 재능과 자원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27교구가 있습니다. 빠지지 않고 속회로 모였으며, 주의 일이라면 최선의 섬김과 봉사로 임하여 믿음의 본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2022년은 사랑의 띠로 하나되어 지나간 어제 보다 다가올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한 해였습니다.
할렐루야! 기적과 간증이 일상이 되는 새해! 풍성함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변함없는 진리 안에, 서로의 부족함을 탓하기보다 빈잔을 채우시는 성령님께 집중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