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LOVE DIVE’ 2023 중고등부 겨울수련회
2023년 2월 26일
소현수 기자
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우고 꿈과 소망을 회복하기 위한 중고등부 겨울수련회가 2월 10일(금)~12일(주일)까지 국제광림비전랜드에서 열렸다. ‘LOVE DIVE’란 주제로 260명의 학생과 교사가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빠져들어 “서로 사랑하라”(요 13:35)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청소년들이 학업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말씀공부와 코스게임, 보드게임, 명랑운동회, 축구 등 활동을 하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임재철 목사(교육1부)는 ‘예수님을 향해 LOVE DIVE’ 란 제목으로 집회를 인도하며 “사랑의 주님을 믿고 나아갈 때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둘째날 박지상 목사(교육2부)는 “삭개오가 갈급한 마음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나무에 올라 예수님의 사랑을 만났듯이, 우리도 STOP의 인생이 아닌 예수님을 향한 ONE STEP을 내딛을 때, 예수님이 만나주시는 경험을 할 수 있고, 그 경험으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등1부 박민서 회장은 “둘째 날 저녁 집회 기도시간에 누구도 일어서라고 강요하지 않았음에도, 모두가 일어서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목사님께서 크게 ‘주여’를 외쳤고, 그 순간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우리와 함께하심을 느꼈습니다. 수련회에 다녀온 후 제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전보다 예수님과 친해진 것 같고, 제가 받은 은혜와 축복을 친구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수련회 전부터 교사들은 ‘100시간 기도운동’을 진행하며, 하루에 한 시간씩 수련회를 위해 기도했고, 마음에 감동이 있는 내용을 카톡방에 공유하여 은혜를 나눴다. 손수 간식을 준비하고, 기도시간에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생 한명 한명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마지막 날 주일예배 시간에 학생들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고,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