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새가족 교구로 인도해주신 주님
2023년 4월 9일
신앙간증
- 김건호 속장(청년부)
청년부 5교구(새가족반) 속장 김건호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여러 봉사들을 해왔지만 그 봉사들을 하는 시간 중에도 진실로 주님을 향한 마음은 없었다는 사실을 군대에서 말년 병장 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개 기도를 하며 다시 처음부터 주님을 위한 마음을 새롭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전역을 하고 보니 광림교회 청년 새가족 반에 있는 분께서 저에게 새가족 일을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권면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새가족 사역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여 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호렙산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호렙산에 올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그리고 정말 주님을 사모할 수 있는 사역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호렙산 20일차가 되어도 기도를 할 때마다 새가족 교구가 생각났습니다. “하나님, 저는 새가족을 섬길 자격이 없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새로 오는 분들을 섬기며 안내하겠습니까? 그런 사역은 정말 멋있고 믿음이 훌륭한 사람들에게 어울립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은 잘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통해 은혜로운 일을 경험하는 것뿐이라고. 네가 정말 은혜로운 일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너를 사용하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마음을 결단하고 새가족 교구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정말 계획적인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청년부 교구 대부분을 경험했었는데 저는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새가족분들이 어떤 속회에 들어가면 좋을지 기도하며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사역을 통해 주님을 믿지 않던 여동생이 주님을 찾게 해주셨고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다시 교회에 돌아오게 되어 함께 새가족 속회를 하며 새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정말 위대하신 주님이십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8~9)
나의 삶을 이끌어주시는 에벤에셀의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