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잠비아 광림미션센터>를 알리다
2023년 4월 30일
김정석 담임목사, 미국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이사회 참석
권순정 목사(목회선교지원실)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세계선교부(GBGM)는 4월 17~22일, 모잠비크 마푸토에서 아프리카 선교전략회의와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이번 이사회에는 김정석 담임목사를 초청해 곧 봉헌을 앞두고 있는 <잠비아 광림미션센터>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선교전략회의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다가 5년 만에 열린 뜻 깊은 행사로, UMC의 아프리카 선교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선교사 모임과 청년선교사 위임식을 진행했다.
17일 마푸토에 도착한 김정석 담임목사는 모잠비크 한인선교회를 방문하고 현지 목회자들을 초청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선교사들이 운영 중인 성산중고등학교, 마포토종합대학 부지, 두란노신학교 등을 방문했다. 감리교회 선교사 5가정으로 구성된 모잠비크 한인선교회는 교육, 선교, NGO활동 등 분야를 나눠 협력 선교를 하고 있다. 이틀간 한인 선교지를 방문하고 위로한 후, 아프리카 주재 UMC 감독 및 임원들과 만났다. 19일 저녁부터는 GBGM 이사회에 참석했다. 광림교회와 미국 연합감리교회의 GBGM은 이미 오랜 기간 협력해온 선교 파트너로, 에스토니아 발틱미션센터와 아프리카 대학 등을 함께 설립했다.
20일 오전에는 모잠비크에 있는 UMC 본부교회라 할 수 있는 Malanga교회에서 환영예배 및 선교사 위임식을 가졌으며, 이후 각 분야별 선교사업에 대한 발표 및 전략회의를 이어갔다.
이 회의의 하이라이트는 잠비아 광림미션센터에 대한 소개였는데, 특별히 아프리카 각 지역에서 온 감독과 임원들은 그곳에 세워질 신학교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 신학교는 신학전문교육기관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미국 웨슬리신학교의 기초신학교육, 영국 옥스퍼드신학대학원의 선교교육과 더불어 한국교회의 목회와 영성교육 등 목회자 양성을 위한 귀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잠비아는 8개의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프리카 지역의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5월 29일 봉헌을 앞두고 있는 잠비아 광림미션센터는 신학교육 외에도 초등학교, 직업전문학교, 의료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광림교회는 전 세계 9개국에 11개의 미션센터를 세웠으며, 잠비아 광림미션센터는 광림교회에서 아프리카 대륙에 첫 번째로 세우는 미션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