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토) 오후 5시, <전교인 춘계산상기도회>가 광림수도원에서 열렸다. 광림교인 1,000여 명이 새롭게 리모델링된 광림수도원 본당에 모여 합심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뜨겁게 부르짖으며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와 불같은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던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남선교회총연합회(회장 박기연 장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코로나 이후 예배 회복과 총력 전도를 통한 교회 부흥, 튀르키예 안디옥 교회 재건, 분열된 나라가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했다.
1부 찬양과 예배, 2부 기도회로 구성된 춘계산상기도회는 스데반 가족 찬양단의 찬양인도로 은혜롭게 시작되었다. 남성성가단의 특송 ‘은혜 아니면’, 이현규 솔리스트(바리톤)의 ‘주의 은혜라’, 정혜민 솔리스트(소프라노)의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4~16절 말씀으로 ‘예수 이름의 능력’이라는 주제 말씀을 전했다.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구원의 능력이 임하며 응답의 역사를 경험하고 놀라운 삶의 변화와 부흥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십자가를 통해 지성소의 휘장을 찢고 우리가 직접 담대히 주의 보좌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신 것처럼 오직 예수의 이름을 부를 때 어둠이 물러가고 빛의 생명의 역사가 임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상한 심령이 치유되며 막혔던 문제가 해결되고 영육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반드시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2부 기도회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 복음적 통일을 위해 기도했고 한국 교회가 영적으로 다시 회복되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광림교회가 예배와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길 기도했다. 이 땅의 주의 신실한 종들이 복음의 사명을 잘 감당하며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면서 애즈베리 신학대학교의 영적 부흥 운동이 이 땅에도 임하길 한마음으로 부르짖었다.
박기연 장로는 “광림수도원에서 진행된 이번 춘계산상기도회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고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면서 “김정석 담임목사님이 인도해주신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