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몽골인 성도 수술비 마련 선교바자회
2023년 6월 11일
광림북교회
유민재 전도사(광림북교회)
광림북교회 주일 4부예배는 30여 명의 몽골인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매 주일마다 예배하고, 교제를 나누는 몽골인예배가 있습니다. 몽골인예배에 얼마 전 새롭게 등록한 소코 성도가 급성바이러스 감염 허벅지 괴사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수술비와 입원비를 본인이 오롯이 감당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선교회 주관 선교바자회를 통해 몽골인예배 소코 성도의 수술비를 돕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광림북교회 선교바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목적을 맞춰 진행되어 왔습니다. 2019년 4월에는 미혼모 재정자립을 위해, 같은 해 10월에는 보육원 후원을 위해, 그리고 2020년 6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를 후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선교바자회를 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3년 만에 다시 선교바자회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의류와 악세사리, 생활용품과 더불어 해물파전, 떡볶이, 과일 등 다양한 바자회 코너가 준비되었고, 지역 소상공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교바자회 수익금을 전해받은 소코 성도는 “한국에 와서, 특별히 광림북교회에 와서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고, 무엇보다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해외에서 유학하며, 언어와 문화,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지만, 주 안에서 하나라는 마음으로 광림북교회는 몽골인 예배와 성도들을 섬기고, 그들이 몽골땅에 돌아가 몽골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주역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