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작은 음악회로 모인 7교구 연합속회
2023년 7월 30일
3선교구
이득섭 기자
지구장, 선교회장을 포함한 7교구 연합모임이 6월 28일(수) 오전 11시 신동우 장로 가정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그동안 체육대회를 비롯 교구 일에 앞장서 온 임원들이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진행중인 호렙산 기도회에 적극 참여하자고 결단하기 위한 자리였다. 1부는 예배와 기도회로 진행하였으며 2부 순서에서는 헐리우드 영화 음악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집사의 간증이 있는 연주회로 진행되었다.
말씀을 전한 3선교구 선영진 목사는 ‘은혜를 누리는 성도’(사 43:1~3)라는 제목으로 성도가 사모하면서 누려야 할 은혜에 대하여 3가지로 정의하였다. “첫째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시고 택하신 은혜이며, 둘째 어떠한 위협과 한계에도 넘어지지 않도록 붙드시는 은혜이며, 끝으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리를 구별하여 살게 하시는 거룩한 은혜이다. 이러한 은혜를 회복하며 은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이번 호렙산 기도회에 빠짐없이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어 백진주 집사의 바이올린 연주회가 진행되었는데 백 집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시작으로 ‘내 주를 가까이’, ‘은혜’ 등을 연주하며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 집사는 영화 ‘타이타닉’ 장면 중에서 침몰해가는 배 위에서 악단 단원들 전체가 물 속으로 빠져들면서도 멈추지 않았던 연주가 ‘내 주를 가까이’였다고 하면서 은혜로운 연주를 이어갔다.
이날 참석한 박사님 권사는 “예배 후 밖에서 식사를 하면서 다들 바이올린 연주를 좀 더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더니 흔쾌히 이를 수락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가 연주회를 계속 하였는데 참으로 은혜롭고 기억에 남는 모임이었다”고 말했다.